아직 4월 봄인데, 날씨는 마치 여름 같습니다.<br /><br />30도를 넘는 고온에 이어 제주도에는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5월에도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대비가 계속 내립니다.<br /><br />계곡의 물은 금세 불어나고 짙은 안개가 산을 가립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 진달래밭에는 이틀 동안 42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완도 110mm, 서울 69, 광주 48, 대전 29, 대구 26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4월 하순, 봄비가 아니라 여름철에 내리는 비처럼 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인 날씨는 비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에는 영동과 영남 낮 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고온의 남서류가 유입된 이후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습니다. 온난화로 4월에도 한반도 주변의 기온 변동이 무척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5월에도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국적인 관측이 시작한 1973년 이후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6∼7월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고 밝혀 만만치 않은 여름 폭염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4231822506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